BMW 코리아가 내년에 신형 하이브리드카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6일 "대형 승용차인 7시리즈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 X6에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휘발유용 하이브리드카를 내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을 독일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시판될 BMW 하이브리드카는 7시리즈에 전기모터 1개를 장착한 '액티브 하이브리드 7'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6에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한 '액티브 하이브리드 X6'다. 모터를 2개 장착한 X6 하이브리드의 경우 저속에서도 전기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풀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