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저소득층 대출 전담조직 신설
서민금융실은 본점 개인고객본부 내에 설치되며 우리은행이 시행하는 서민금융 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3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대출상품(가칭 우리행복파트너 대출)을 이달 중 내놓기로 했다. 가구당 연소득이 28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금리는 연 6% 이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대출 지원에만 그쳤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반'을 전국 20곳에 설치해 대출상담과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국민의 힘으로 재기한 우리은행이 서민층 지원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서민금융실이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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