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의 증시영향...유진투자증권 ● 피치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의 주요내용 및 의의 - 2009년 9월 1일 저녁, Fitch는 등급위원회를 통해 한국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함. 지난 2008년 11월 10일에 한국의 등급전망을 하향조정한 후 9개월 만에 원상회복 한 것임 - 한국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에 이어 전일 국내 공기업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함. 해당 공기업은 한국전력, 토지공사, 도로공사, 수력원자력, 한전 발전자회사(6개),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공기업임 -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이유로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 거시경제지표 및 외화유동성 개선 등을 언급함. 한국경제의 강한 복원력에 대한 차별화된 평가과정으로 해석함 - Fitch는 금년도에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27건 하향조정한 반면, 투자적격 이상의 상향조정은 한국이 유일함. 이로서 한국은 주요 해외기관(OECD, IMF 등)의 경제전망 상향 트랜드,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과 더불어 공고한 국제신인도 제고 효과가 기대됨 ● 금융주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중장기 외국인자금 유인효과에 주목 - Fitch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계기로 S&P와 무디스 등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의 우호적인 코멘트와 이에 따른 국내 주요기업들의 연쇄 상향 가능성에 주목 - 2008년 한국의 등급전망 하향조정 후 익일에 국내 금융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음. 금번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당시 하향조정된 국내 금융사들의 변화가능성을 시사 - 당시 하향조정된 금융사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하나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캐피탈(현 아주캐피탈), 현대카드 등이 있음 - Fitch의 신용등급 조정시 국내증시의 사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의미 있는 반응은 총 8번 중 4번에 걸쳐 관찰됨. 나머지 4번의 경우 반응시차의 후행성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효과보다는 중장기 외국인자금 유인효과에 주목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