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 단일부품으로는 사상 최대인 2조5천억원 규모의 모듈을 수주했습니다. 모비스가 공급하는 프런트와 리어섀시 모듈은 미국 크라이슬러가 생산하는 SUV차량에 장착될 계획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단일부품 수주규모로 사상 최대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S1)(크라이슬러에 2.5조원 공급 수주) 모비스는 미국의 3대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에 차체의 척추 역할을 하는 프런트와 리어 섀시모듈을 2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5천억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CG1)(크라이슬러 모듈공급 개념) 첨부#1 모듈공급 개념도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연간 2천억원 안팎의 모듈을 크라이슬러에 공급해왔지만 이번 수주로 5~7년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CG2)(크라이슬러 모듈수주 의미) "여타업체와의 공개 경쟁에서 회사관계자 품질과 원가, 기술과 납기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관계자는 여타업체와의 공개 경쟁에서 현대모비스 모듈의 품질과 원가, 기술과 납기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비스가 공급하는 모듈은 각각 11개의 단위부품이 조립된 것으로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모듈생산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CG3)(현대모비스 공장-라인 증설) 첨부#2 모비스 오하이오 공장 현대모비스는 수주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크라이슬러 공장 인근에 4천2백평 규모의 공장과 신규라인을 증설하고 내년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S2)(여타 완성차업체 공급도 추진) 또 크라이슬러 수주를 계기로 대형완성차 업체에 대한 모듈 공급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S3)(영상편집 이주환) 한편 대규모 수주 소식에 모비스의 주가도 상승세를 펼쳤고, 시가총액도 현대중공업에 바짝 다가서며 9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