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3일 ‘이동통신 요금정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지난달 20일 방통위는 자체적으로 비슷한 세미나를 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방통위가 연이어 이동전화 요금정책에 대한 세미나를 여는 것은 그만큼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나라당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고 말했습니다. 세미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 위원장의 기조연설과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서울시립대 성낙일 교수와 KISDI의 김희수 박사가 이동통신 요금 개선 방향과 정부 규제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이번 세미나가 이동통신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세미나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