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시장 과열 양상으로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가 크게 줄면서 양대 휴대폰 업체들의 판매도 감소했습니다. 8월 국내휴대폰 시장규모는 2백만 대로 7월 257만 대보다 28.5% 줄었습니다. 시장규모가 줄면서 단말기 업체들의 판매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월 한 달동안 7월보다 19% 줄어든 11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도 지난 8월, 전 달보다 25% 줄어든 195만 4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에 있어 삼성전자가 55%로 지난 7월보다 2%P 증가했지만 LG전자는 28%로 7월보다 4%P 감소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8월은 휴가철 등으로 휴대폰 업계의 비수기"라며 "이통사들이 과열경쟁과 국내 마케팅을 자제한 것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