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넥신이 차세대 바이오복제약인 '슈퍼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단백질로 구성된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복제한 약품이며, 슈퍼 바이오시밀러는 이를 개량해 효과를 극대화한 의약품입니다.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제넥신의 성영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슈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영철 대표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인터페론베타의 상용화를 준비중"이라며 "이들 제품만으로 내년 연간 5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제넥신은 이수앱지스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지식경제부의 바이오시밀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15일 코스닥에 상장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