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체 한국기술투자가 28일 첫 거래를 시작한 미스터피자의 우회상장으로 인해 대규모 평가차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현재 약 20억 정도의 평가차익을 기록 중"이라며 "향후 주가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5일 천연신약 개발업체와의 합병을 공시한 바이로메드로 현재 약 64억 정도의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술투자는 상반기에 중국원양자원 등으로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하반기에도 미스터피자, 바이로메드, VGX Pharmaceuticals 등으로 상반기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 첫 상업생산에 성공한 미국 유가스전의 경우 2차 시추를 수행중이며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등 해외자원개발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