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산업] 광학필름, 새로운 도약의 시작...우리투자증권 ● 무한 경쟁체제 종결, 소수 상위업체들에 의한 과점화 진행 중 당사는 광학필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소수 상위업체들에 의해 과점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수 상위업체 주식들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수 상위업체들에 의한 과점화가 진행될 수 있는 driver는 1) 소프트 몰딩법 등 선도적인 기술을 적용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 2) 이러한 높은 생산 효율에 따른 원가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로 인해 원재료 구매에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할 수 있게 되어 이들 업체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다. 디스플레이 제품 제조 공정의 혁신적인 개선이나 광학필름 산업 내에서의 큰 폭의 기술 도약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소수 상위업체들에 의한 과점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 반사형 편광필름에서도 3M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될 전망 국내 광학 필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던 3M은 프리즘필름 시장에서 특허 만료를 계기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반사형 편광필름인 DBEF(Dual Brightness Enhancement Film, 3M 제품명) 시장에서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독점적 시장 지위를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즉, 1) DBEF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밸런스 약화로 패널업체들의 대체제 요구가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 2) 패널 생산기술력의 증가로 개구율과 광투과율이 상승함에 따라 이전에 비해 반사형 프리즘필름에 대한 기술허용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 그 요인이다. DBEF 대체필름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신화인터텍, 미래나노텍, 웅진케미칼 등이며, 전술한 이유들로 인해 이들 업체들의 시장 침투 속도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 Top Picks는 미래나노텍, 신화인터텍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업종에서 2009년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미래나노텍과 신화인터텍을 Top Picks로 추천한다. 미래나노텍은 국내외를 망라한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였고, 해외 시장 점유율의 상승 등 광학필름 과점화 체제 진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신화인터텍은 3M의 DBEF를 대체할 CLC의 반사형 편광필름 시장 진입이 전망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