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자동차산업에 이어 가전산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이 곧 종료되지만, 3억 달러의 경기부양 예산으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가전제품 구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제품에만 부착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입할 경우 50∼200달러의 현금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에너지부는 10월15일을 마감시한으로 정해놓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시행기간을 연장하거나 현금보상 예산이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