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6,200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증권을 발행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우리은행 등 13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6,235억원 규모의 SLBS, 즉 학자금대출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자금대출증권은 상품별로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됐고, 만기별 금리는 1년 3.70%, 3년 5.07%, 5년 5.59%, 10년 5.78%, 20년 5.86% 등으로 결정됐습니다. 학자금대출이 조기상환될 가능성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은 조기상환을 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습니다. 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동화는 종전 방식과 달리 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발행 금리와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