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신종인플루엔자A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 합성기술 등 복제약 생산준비를 마쳤습니다. 대웅제약은 "생산설비가 충분하고 해외연구소를 통해 빠른 원료 도입이 가능해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타미플루 복제약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로슈의 '타미플루'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리렌자'가 있으며, 타미플루의 물질특허는 2016년까지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경우 특허권자의 독점권이 인정되지 않고 복제약 생산은 가능하며, 복제약 회사들이 로슈에 일정부분 로열티를 지급하게 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