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03개 가맹점을 영업 중인 '땅땅치킨호프'(대표 옥광세 · 사진)는 업계 최초로 오븐구이 메뉴를 특화시킨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맛과 1만~1만3000원대 중저가의 가격 경쟁력이다. 자체 가공 공장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원재료 및 부재료의 95% 이상을 본사에서 직접 생산,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닭은 천연양념에 18시간 이상 숙성한 후 한 마리씩 개별 포장해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손질이나 양념이 필요없다"며 "매장 판매와 배달을 병행해 가맹점 당 하루평균 매출이 6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가맹점주 관리 시스템도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예비 창업자에게 사전에 제공하고있으며 점주를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 교육을 실시한다. 올 10월까지 땅땅치킨을 창업하면 3개월간 매월 100만원씩 성공창업 정착금을 지원한다. TV,신문 광고를 통한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유기농 농산물 이벤트'는 신규 고객 창출 및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해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땅땅치킨호프는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성 닭고기를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대구가톨릭대,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콜레스테롤 저하 및 혈중지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복합 기능성 닭고기용 소스'를 개발하고 있다. (080)356-3664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