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이 3000만원을 회복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3㎡당 245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달 21일 현재 3067만원을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을 다시 넘어선 것은 강동구가 세 번째로 송파구는 지난 4월 말, 서초구도 5월 말을 기점으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둔촌주공2단지 82㎡는 최근 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연초보다 2억6500만원가량 상승했고, 고덕주공2단지 59㎡ 역시 2억500만원 오른 8억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탄 이유로 인근의 강남 · 서초 ·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 동반 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다 사업 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