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여의도 정가에도 경제 토플시험인 테샛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돕니다.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경제이해력 검증 시험인 테샛 시험장에 3천여명의 대학생과 직장인, 정치인 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테셋 시험장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는 국회의원과 보좌관, 그리고 정책위원회 등에서 단체로 시험에 응시하며 경제 공부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 "제기 정무위 소속인데요. 글로벌금융위기 당기 가장 바빳던 상임위중 하나인데..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업무파악이 어렸웠는데..테샛시험을 알게되서 경제공부도 하고 경제흐름도 파악할 겸해서 응시하게 됐다" 청년 구직자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취업스펙을 만들어가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시험에 응시한 정치인도 있습니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경제개념을 잘 이해하는게 취업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고. 청년실업이 현재 심각하고 고용률도 떨어지고 일자리 찾가 힘든데..테샛이 청년들 일자리 찾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 의원 보좌진들도 대거 테샛에 응시했습니다. 지난달 미디어법 강행 처리 당시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부딪혔던 한나라당과 민주당 보좌진들이 이번에는 같은 시험장에 경제 이해력 측정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정세라 비서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일하면서 경제 시사등 기본소양을 갖춰야 해서 의원실에서 다같이 응시했다" 여당 정책을 총괄하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도 직원들이 단체로 테샛시험에 응시 했습니다. 테샛 시험이 치뤄진 이날만큼은 여야 정치인들이 묵은 정쟁의 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고 민생 경제를 위해 나란히 앉은 하루였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