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경기가 주택, 건설시장의 호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방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방의 올해 2분기 제조업황 경기실사지수가 72로 전분기의 47보다 크게 상승했고, 서비스업황 지수도 78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매매가격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상승하며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미분양아파트수도 14만3천500개로 전분기 16만3천 개보다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방의 건설수주액은 5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토목을 중심으로 건설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상승하고 있어 건설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