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는 20일 전라남도 여수시와 이곳에 공장을 둔 수소생산전문업체 SPG케미칼에 100㎾급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2대를 전달,시범 운행하도록 했다.

SPG케미칼이 이날 공장 안에 수소스테이션(수소연료전지차가 수소를 충전하는 곳)을 준공한 것을 기념해서다. 여수시와 SPG케미칼은 내년 7월까지 이들 차량을 운행하면서 내구성 신뢰성 친환경성 등을 모니터링한다.

임태원 현대 · 기아차 연료전지개발실장은 "여수시에 수소스테이션이 설치돼 전남권에서도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전국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