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기기준 처음으로 LCD TV 1천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LG전자도 LCD TV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소니를 넘어섰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팔린 LCD TV중 3대 중 1대는 한국제품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에만 LCD TV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업계 1위를 지켰고 LG전자도 처음으로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일본 소니를 제쳤습니다. 인터뷰> LG전자 관계자 "LG전자가 상반기에 (LCD TV)매출이나 대수가 소니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제품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전체로 글로벌 2위를 굳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세계 상반기 LCD TV 판매량을 살펴보면 삼성과 엘지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소니, 샤프,도시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의 4개 회사 세계점유율을 다 합쳐도 한국의 삼성과 엘지에 못미칩니다. 특히 삼성은 지난 1분기 비지오에 선두를 내줬던 북미시장 판매에서도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 북미 LCD TV 시장에서 28.4%의 점유율을 차지해 분기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세계 TV 시장을 제패한 삼성과 LG.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세계 LCD TV 시장규모가 지난 분기보다 3% 정도 커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내 TV업체들의 독주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