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 1천7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2동 190번지 일대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역과 신길역, 영등포공원 등과 인접한 이 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구역에는 지상 10~27층짜리 아파트 28개 동 1천772가구가 건립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약 3~4년 후 영등포구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