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랠리를 지속하던 글로벌증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소비 부진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심리적 지지선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던 중국 상하이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이 단숨에 무너진 데 이어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단기 과열을 경계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억제하는 출구전략을 시작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소비 위축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앨런 발데스 힐리어드 라이온스 부사장 ; “중국증시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일본이 지난 분기 깜짝 성장했지만 지속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원문) ALAN VALDES, VICE PRESIDENT, HILLIARD LYONS, SAYING: "Traders coming to the market this morning knew we were going to have a down day. First we saw China, the Chinese market, the worst sell-off since November. Then we saw Japan, even though Japan beat estimates on their GDP. The consensus going forward is it sustainable?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에 따른 자연스런 숨고르기 과정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적 랠리후 이렇다할 만한 추가 모멘텀 부재속에 전통적으로 9월은 연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하지만 단기 조정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골드만삭스의 강세론자 에비 조셉 코엔은 향후 6~12개월 동안 S&P500지수는 20%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미국 경기 침체는 끝났고 현재의 기업 이익 전망을 감안한 S&P500지수 적정 수준은 1050~1100선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