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조사한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유가증권시장 18건과 코스닥시장 79건 등 총 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건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상거래 혐의가 의심돼 정밀조사에 착수한 비율이 지난해 49%이었지만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97건 중 정밀조사에 착수된 공시는 4건으로 4%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불성실공시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등 불성실공시 관련 제재수위가 높아지면서 불성실공시 중에서 정밀조사로 착수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