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비엠(089230) - 분기실적보다 설비증설후 일어날 기업가치의 상승에 주목할 시점...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8,000원 용현비엠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약 33%, 66%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함. 주력 제품인 풍력용 메인샤프트와 타워플랜지의 매출부진이 실적악화의 주요인인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최근 글로벌 풍력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용현비엠은 풍력용 8,000파이 링밀에 대한 추가투자를 진행중이어서 향후 기업가치의 증대가 예상됨.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각각 33%, 66% 감소: 용현비엠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2억원(전분기 대비 33% 감소), 18억원(전분기 대비 66% 감소)을 기록함.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의 주문 부진과 구매계약 지연이 실적악화의 주요인이였음. 풍력 매출 비중 30%로 하락한 것이 마진율 하락의 주요인: 용현비엠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12.9%에서 2분기 6.5%로 급락함. 전반적인 매출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이익률 급락의 원인이며 특히 마진율이 가장 높은 풍력용 메인샤프트의 매출비중이 1분기 약 19%에서 2분기는 약 13%로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임. 풍력시장 회복+8,000파이 링밀 도입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예상: 용현비엠은 최근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풍력용 8,000파이 링밀을 도입하기함. 이번 증설로 동사의 생산능력이 기존 연간 15만톤에서 23만톤으로 큰 폭 증가하고 3MW이상의 해상풍력터빈용 타워플랜지의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풍력부문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적정주가 38,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증자로 인한 희석화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를 38,000원으로 유지함. 적정주가는 2010년 예상 수정 EPS 기준 PER 15배로 시장 대비 약 50%의 프리미엄 수준임. 과거 풍력단조품 회사들이 업황호전과 설비증설의 효과가 겹칠 때 시장대비 10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