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남미 국가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선진국 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셀트리온은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에 대해 베네주엘라의 올리메드(Olimed)사와 지난 5월말 베네주엘라, 페루 등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브라질을 제외한 남미 전역에 대한 판권계약을 올리메드사와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14개 지역으로 나눠 판매망 구축을 추진해 왓으며 이 가운데 총 10개 지역의 판권 계약을 완료함으로써 그 동안 추진한 판권 계약은 일단락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은 지역 중 해외 기업의 의약품 판매에 보수적인 러시아는 현지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고가 의약품의 배급을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경우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요 제약사들과 제품의 유통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 역시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셀트리온은 "전세계 판매망 구축 완료는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