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설탕 가격 인상과 밀가루 가격 인하(예상)으로 CJ제일제당, 농심 수혜...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CJ제일제당- 설탕 이익 기여 비중 더 높아 밀가루 가격 인하 단행해도 소폭 수혜 전망 전일 CJ제일제당은 설탕 가격을 평균 8.9%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지만 곧바로 밀가루 가격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설탕 가격 인상 효과는 다소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밀가루 가격이 설탕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것을 가정한다면 설탕의 이익 기여도가 밀가루보다 크기 때문에 설탕 가격 인상 효과가 밀가루 가격 인하 효과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07년 기준으로 CJ제일제당 소재 식품 부문에서의 설탕과 밀가루, 식용유의 이익 기여도는 각각 48%, 28%, 24%로 설탕의 이익 기여도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밀가루 가격 인하 폭이 10%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금번 설탕 가격 인상과 밀가루 가격 인하(예상)로 인해 매출총이익은 연간 약 80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밀가루 가격 인하와 원당 가격 폭등 우려가 CJ제일제당의 최근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되며 금번 설탕 가격 인상은 CJ제일제당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 밀가루 가격 인하 시- 농심이 최대 수헤 업체. 밀가루 사용액 연간 약 1,500억원 설탕 가격 인상과 더불어 8월 중으로 밀가루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원재료인 소맥의 가격이 고점 대비 약 63% 정도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밀가루 가격 인하와 설탕 가격 인상에 따른 최대 수혜 음식료 기업은 연간 약 1,500억원의 밀가루를 사용하고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농심으로 판단되며 밀가루 가격 1% 인하시마다 연간 `15억원은 매출총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 밀가루,설탕을 동시에 쓰는 제과업체 중립, 설탕을 주로 쓰는 음료/빙과는 다소 부정적 오리온, 롯데제과 등 제과 업체는 밀가루와 설탕을 동시에 쓰기 때문에 금번 발표로 인한 이익 변동은 중립적이다. 다만 비스킷, 파이 비중이 높아 밀가루 사용액 비중이 높은 오리온은 소폭 수혜가 예상되며 캔디, 껌 비중이 높은 롯데제과는 소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설탕 사용 비중이 높은 롯데칠성과 같은 음료 회사는 설탕 가격 인상이 다소 부담스러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