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제너레이션 S 클래스'를 새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3.5리터 V6형 엔진을 탑재한 'S 350 L'과 5.5 리터 V8형 엔진을 탑재한 'S 500 L' 2가지 모델로 선보인다.가격은 각각 1억3990만원과 1억9090만원이다.

이 모델들은 70가지 이상의 측정계수로 운전자의 주의력 상태를 모니터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을 갖췄다.

또 급정거 때 빠른 속도로 깜박이는 LED 브레이크 라이트로 후방 차량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과 차선 이탈 감지 기능, 앞차와의 간격 자동 조절 기능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S 500 L'에 장착된 분할화면은 하나의 화면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동시에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게 한다. 운전자의 안전과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것이다. 또 한국형 3D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디자인 면에서는 중앙에서 양단으로 이어지는 날렵한 전면부 그릴이 S클래스를 더 위엄있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S-클래스는 1951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정상급 세단의 가치를 대변해 왔다"며 "더 뉴 제너레이션 또한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 편안함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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