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320억원, 영업이익은 96% 급증한 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은 588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7.8%, 63.4%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력제품들이 50%이상 성장한데다 혈압강하제인 유나스크,로잘플러스 등 신제품 매출이 더해져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하반기도 이같은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개량신약(IMD)을 출시하기 시작해 매년 2~3개의 개량신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개량신약으로 종합병원 매출을 강화하고 기술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품목당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말 첫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개량신약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실험을 승인받고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