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지게차용 '쎄타엔진' 개발
쏘나타와 로체 등에 적용된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국내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보전국 배출가스 규제인 '티어-4'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일반 완성차에 쓰이는 엔진과 부품을 90% 이상 공유하도록 설계해 사후 관리비용을 줄였다. 종전 소형 지게차에 적용됐던 베타엔진과 비교할 때 최고출력을 13%,최대토크를 11.5% 각각 높였다.
현대차는 지게차용 쎄타엔진을 연말부터 북미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8ℓ급 승용차용 람다엔진과 3.9ℓ급 상용차용 F엔진을 기반으로 중형 지게차 엔진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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