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 일정을 연기시킨 '기술적인 문제'는 단순 측정 오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러시아 측은 새로운 발사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 문해주 교육과학기술부 거대과학정책관은 7일 "러시아 기술진이 연소실험에서 얻은 보조펌프의 비정상적인 회전 수치는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측정 오류로 결론이 났다"며 "보조펌프와 물리적으로 연계돼 있는 유량,엔진추력 등의 데이터들도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