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제5기 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됐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기자 교육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 한국경제신문 빌딩에 모였다.

‘생글 기자로서의 자세’라는 주제의 강의로 시작된 오전 교육에서는 기자 활동 방향과 보도사진 촬영 기법 등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사진 촬영과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일정에서는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제작국 견학을 통해 신문의 발행 과정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친 후에는 본격적인 취재 교육을 통해 기사 작성 요령 및 주의사항을 숙지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한국경제신문 이상은 기자와의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가져,기자 생활 및 취재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단체 사진 촬영 후,생글 기자들은 다음 일정을 위해 하나은행 연수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숙소 배정과 저녁식사가 끝난 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실습 시간에서는 경제교육연구소 박주병 부장의 지도하에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 교육을 모두 마치자,하루의 피로를 풀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친교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소개로 시작된 친교의 시간은 곧 선배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1기부터 4기까지 많은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행사 진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아침 일찍 조별로 기사 및 과제물 첨삭 지도를 마친 뒤,삼성전자 홍보관(삼성 딜라이트)으로 향했다.

견학이 시작되자,생글 기자들은 전날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으로 취재에 나섰다.

삼성 딜라이트 취재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5기 생글기자들은 수료증과 함께 취재 활동에 유용하게 쓰일 명함과 기자 수첩을 받았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빡빡하게 진행된 교육에도 불구하고,많은 생글 기자들이 수료증을 받는 마지막 순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문경록 생글기자(영동고 3)는 “고 3 수험생이라는 부담 하에서도 생글기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했다”며 연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생글기자(강릉고 2)는 “좋은 친구들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자 교육을 수료한 34명의 생글기자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취재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슈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취재하고,학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글을 쓸 예정이다.

성민우 생글기자(세일고 3년) smw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