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가 구조조정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회사와 노조는 이제 공장을 정상화하고 가동에 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회생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노사, 구조조정안 사실상 합의 -노조, 공장점거 종료 -9/15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법원,채권단 동의 필요 쌍용차 노사가 정리해고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평택공장에서 노조의 요청으로 시작된 양측의 협상은 오후 1시20분경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정회에 이어 최종적으로 구조조정안에 합의했습니다. 노조는 사실상 양측이 합의를 보면서 지난 5월22일부터 시작된 도장2공장 점거를 풀었습니다. 협상관계자는 "회사측이 제시한 정리해고자의 48%를 구제하는 방안에 대해 양측이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쌍용차는 회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차의 회생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정관리중인 쌍용차는 9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고, 법원은 그 이전이라도 기업가치 재평가를 명령할 수 있습니다. 회생안이 제출되더라도 법원의 승인과 채권단의 동의도 뒤따라야 합니다. 결국 노사간 갈등은 마무리됐지만 쌍용차 회생을 위한 본격적인 줄다리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