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가 올해 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줄기세포와 모낭줄기세포의 배양 기술을 활용해 탈모 환자에 적용해 본 결과 발모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물 모델에서 발모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탈모 환자에 적용해 왔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 적정 투여량 및 투여 횟수, 경구용 탈모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등 추가 보완 연구를 통해 올해 안에 탈모 치료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 "올해 안에 국내에서 모낭줄기세포은행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일본과 중국에서 탈모에 대한 성체줄기세포 치료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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