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부품업체 에스앤더블류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꾸준한 매출 성장세로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선박엔진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에스앤더블류가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청약 경쟁률 955대1이 말해주듯 에스앤더블류의 주식은 공모가보다 50% 오른 1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한 때 시초가보다 11% 넘게 상승한 11,500원까지 올랐지만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9,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정화섭 에스앤더블류 대표는 앞으로 투자자와 주주들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화섭 에스앤더블류 대표 "수십년 사업한 노하우를 살려 고객에게 칭찬받는 기업으로 살아남겠습니다." 증권사의 호평도 잇따랐습니다. 주엔진용 저속 캠축의 자체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선박엔진 업체로의 수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실제로 해외수출을 통해 에스앤더블류의 기업실적은 향상되고 있습니다. 해외수출을 시작한 2007년부터 매출액은 해마다 30%씩 성장하고 있고, 영업이익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중입니다. 에스앤더블류는 해외수출 확대로 올해 매출액 75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반기 해양 플랜트 사업의 수주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형성장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