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골드만삭스 -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안정적이라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상향 조정 - 한국증시에 대한 종전 `비중축소` 의견은 주로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한국기업들의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감안한 것 - 원화는 물론 달러화 기준으로 한국증시는 올들어 아시아 증시대비 소폭 낮은 수익률을 기록 - 한국기업들의 이익은 우리 예상보다 안정적일 것 - 이미 2분기 이익 실제치는 29% 컨센서스 성장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입증했고 내년 이익 성장도 37%에 이를 것으로 예상 - 내년 이익 추정치대비 10.3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증시의 내년 PER보다 28% 저평가 -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 매력적 - 달러-원 환율의 3-6-12개월 전망치를 기존 `1300원-1300원-1200원에서 `1250원-1200원-1150원`으로 하향조정 * 노무라 -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무려 1년여만에 `약세(Bearish)`에서 `강세(Bullish)`로 상향 조정 - 최근 한국의 실질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1%로 상향 조정 - 연초 원화 절하가 경제와 금융시스템으로 하여금 경상수지를 개선시키고 재고를 유동화하는데 시간을 벌어줌 - 기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 - 이 같은 투자의견 변경은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한편 저평가돼 있는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 - 최근 몇개 분기동안 한국의 산업생산은 강력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고 외환거래는 활발 - 높아진 재고수준을 줄이는데 큰 진전을 보이고 있고 이는 기업들의 캐쉬플로우를 개선시키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를 내는데도 도움 - 기록적인 경상수지 흑자 전환과 기업이익 개선으로 한국증시 투자의견을 종전 `약세`에서 `강세`로 상향 조정 ▶ 네오위즈게임즈(09566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63,000원 -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는 모멘텀을 더 강화할 것 -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강력한 사업 모멘텀을 재확인시켜줌 - 웹보드 개임은 약한 계절성과 엄격한 규제에 불구하고 전기대비 2%, 전년동기대비 21%의 안정적 성장세를 구가 - 퍼블리싱 매출도 전기대비 9%, 전년동기대비 103%나 뛰었는데 `슬러거`와 `피파온라인` 등 스포츠 게임 모멘텀이 강력 - 중국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입도 10% 성장 - 경영진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19%, 38% 상향 조정 - 하반기 강력한 계절성에 힘입어 매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 - 현재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00% 보너스 지급과 9% 신주 발행을 감안해 조정할 것 ▶ 한국타이어(00024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20,000 -> 25,000원 - 마진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 - 한국타이어의 가파른 이익 턴어라운드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타이어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 - 올해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7.3% 하향 조정했지만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는 20%, 4% 상향조정 - 해외 자회사들의 램프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지분법평가이익 추정치를 670억원 손실에서 40억원 이익으로 상향 조정 - 하반기에도 마진 개선이 이어질 전망 - 영업마진은 3분기에 12%, 4분기에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삼성화재(00081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238,000 -> 257,000원 - 2009회계연도 1분기(4월~6월)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 - 삼성화재의 1분기 순이익이 2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최대 - 보험과 투자 부문 모두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기대보다 더 호전 -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이 전분기 100.4%에서 99.2%로 낮아졌고 투자수익률은 5.2%에서 5.5%로 상승 -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손익분기점 기준인 72%보다 낮은 68%를 기록 - 또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자금조달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52bp 하락한 점과 비용절감 노력, 그리고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수익 등도 실적 호조 요인 - 삼성화재가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 - 계절적인 수익성 약화가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일정부분 상쇄될 전망 * UBS - 삼성화재가 시산보험료(initial premium) 시장에서의 두자릿수 성장과 유지율 개선에 의해 견고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 - 1분기 투자수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고 손해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67.7%를 기록하는 등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이 100%를 하회한 데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 - 개인용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코페이먼트(co-payment, 자기부담금제도)가 도입됨에도 삼성화재 경영진은 시산보험료 시장에서 생명보험사에 비해 10~2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판매유통망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우위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 - 시장 점유율 목표치도 14.5%로 유지 - 또한 체감율이 7월 들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유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유지율 1%포인트 상승하면 보유계약가치(VIF)와 신계약가치(VNB)가 각각 1.9%와 2.3% 증가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