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개시 우선배정된 우리사주의 투자수익률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2008년 IPO 우선배정을 통해 우리사주를 취득해 예탁기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평균 41.3% 투자수익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유가증권 5개사, 코스닥 35개사로 이 가운데 16개사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LG이노텍의 우리사주는 21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스트소프트, 삼상엠앤티, 이크레더블, 슈프리마 등도 100%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증권금융은 "취득금액 기준의 수익률, 주가 기준의 수익률,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모두 플로스를 기록, IPO 우선배정으로 취득한 우리사주가 종업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