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을 바꿔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에이텍이 내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는 내년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신흥국가 중심으로 해외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은 서울시가 가장 복잡하고 트랙젝션 수가 많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으로써 내년부터는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선진국 보다는 동남아, 남미, 중동 등을 주요목표로 하고 있다. " 에이텍은 이미 지난해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 버스단말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해외시장 공략 등으로 오는 2011년까지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 부분을 전체 매출의 6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기존 시스템 모듈 등을 국산화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저희들은 앞으로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에 들어가는 주요모듈, 그 동안에는 수입부품들이 많았는데 이런 부품들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텍의 올해 목표실적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까지 이미 영업이익 50억원을 거두고 있어 올해 목표치인 54억 원을 크게 웃돌 것이란 예상입니다. 지난 2007년 적자 이후 2년째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으로의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