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리비아 굽바시에서 5천200억 원 규모의 공공주택 2천 가구와 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리비아 개발행정청(ODAC)이 국제입찰방식으로 발주한 대규모 관급 공사로, 엠코는 중국과 터키 등 5개 건설사와의 경쟁 끝에 이 사업을 따냈습니다. 엠코는 대지 총 132만 2천320m²에 4층 빌라 주택 250개동을 짓게 되며, 오는 9월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엠코는 "이번 프로젝트가 설계에서부터 인력과 장비, 자재 등 모두 직접 조달하고 책임 시공하는 첫 해외 공사"라며 " 50여명의 리비아 TF팀을 구성하고 대형 건설장비를 국내에서 직접 리비아까지 해상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