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제6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문영훈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와 임종관 모아텍 대표이사를 27일 선정했다. 문 대표는 산업용 밸브를 미국 중국 중동 등지에 수출하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이뤄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대표는 노트북컴퓨터 등에 쓰이는 스테핑 모터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3일 본점에서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04년부터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를 통해 2~3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를 헌정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의 동판 부조를 만들어 서울 본점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