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주가 상승여력 갖춘 중견 업체 비중확대...하나대투증권 * 7월 3주차 : 재건축 가격 +0.11%, 재건축 제외한 아파트 +0.04%, 전세 +0.07% 재건축(전국) 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 3구 재건축 가격의 상승기조 유지와 강서구의 가격 급등으로 전주대비 0.13% 상승을 기록했다. 서초와 강남, 송파의 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0.12%, +0.13%, +0.23% 였다. 재건축을 제외한 아파트(전국) 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은 전주대비 0.0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양천과 강남에서 전주대비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아파트(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는데 서울과 경기, 부산 지역에서 각각 +0.11%, +0.08%, +0.05%를 기록했다(데이터 참조, 부동산 114) * 삼부토건과 코오롱건설에 대한 관심 갖아야…… 7월 3주차(7/20~7/24) 건설업종지수는 당사 예상대로 시장(KOSPI)대비 -0.5%p.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건설업종지수 결정지표인 대규모 수주 부재와 서울시 재건축 소형 의무비율 20%이상 유지라는 악재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대형사 가운데 주간 시장대비 주가수익률은 삼성물산과 GS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이 양호했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엔 절대 주가는 올랐지만 시장대비로는 Underperform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 규제라는 악재를 만나 커버리지 기업중에 주간 절대 수익률이 유일하게 마이너스(-1.4%)를 기록했다. 이번주 건설업종지수도 지난주에 이어 시장대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업종지수 결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수주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고, 유가도 횡보하는 모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건축 가격 역시 그동안의 강세 기조가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의 주된 근거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지난주 발표된 서울시 재건축 소형 의무비율 유지 때문이다. 이번주에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는, 현대건설(7/27)의 경우 전년대비 영업이익 소폭 감소, 대우건설(7/31)의 경우엔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2분기 실적 부진을 시장에서 상당히 인지하고 있기는 하나, 실적 추세가 반전하는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발표가 해당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부정적이라 판단된다. 업종내 최선호주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유지한다. 다만 업계 전반에 걸쳐 수주모멘텀이 약하고 주택 업황의 추세적인 부진을 염두에 둘 때, 단기적으론 경영권 매각 이슈가 걸려있는 대우건설에 대한 비중확대가 수익률 제고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로선 8월중으로 매각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당사 건설업종 유니버스에 포함된 업체 가운데 지난 1개월 절대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중인 삼부토건과 코오롱건설에 대한 중기적인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삼부토건은 저평가 자산주란 점과 2분기부터 예상되는 전년동기대비 실적개선 추세, 코오롱건설은 신규수주 급증과 중장기적인 물산업 팽창에 따른 수혜가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