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여전히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막판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3.95포인트(0.26%)오른 9093.24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도 2.97포인트(0.30%) 상승한 979.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11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온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0.39%) 하락한 1965.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다우지수가 9000을 넘어섰지만 국채나 현금성 자산보다는 여전히 주식투자가 낫다고 강조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또 밴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도 연준이 긴급 유동성 공급규모를 점차 줄이고 있다고 밝힌 것도 금융시장에 대한 안정감을 확산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