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닷새째 자금 유출

입력2009.07.24 07:25 수정2009.07.24 07:25

금융투자협회는 22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893억원이 순유출돼 5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24일 밝혔다.

ETF를 포함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1천307억원이 순유입돼 5거래일 만에 자금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해외 주식형펀드는 68억원이 순유출돼 하루 만에 다시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국내주식형 가운데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심화돼 ETF를 제외한 공모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천392억원이 순감했다.

채권형펀드로 921억원이 순유입됐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794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929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8조941억원으로 전날보다 250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천450억원 감소한 345조6천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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