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특정지역, 특정도시에서 과외받고 성적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인정받는 시대는 마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충북 괴산고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큰 도시에서 과외받지 않아도 더 평가받도록 대학 입학제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 대부분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대학 졸업후 적어도 2~3년 뒤에는 좋은 일자리를 구해 수입이 생길 때 갚아나가는 실질적인 대여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농어촌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비를 크게 경감하는 방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속히 마련하라고 배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