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2조5천200억 원의 영업이익과 32조 5천 1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36%, 매출은 13% 늘어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전사적 간접경비 절감과 비용 효율화 등에 따른 원가경쟁력 제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업부문별로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원가경쟁격 강화 등으로 반도체부문 매출은 5조 1천400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2천4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LCD사업부 역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패널가격 상승과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호조에 따라 매출은 5조 1천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 유지했습니다. 통신사업은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폰 판매와 신흥시장 전략 모델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14%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분기 사상 최고인 20%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통신 매출은 10조 400억 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1조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0%였습니다. TV의 경우 LED TV와 LCD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DM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 7천700억 원과 1조 600억 원으로 분기 최초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시장리더십과 경쟁력을 확대하는 규모로 시장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이사회에서 2011년 의무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을 2010년부터 조기 적용하기로 결의할 예정이어서 2010년 1분기부터는 발표되는 실적은 이 기준을 적용한 연결재무정보로 제공됩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원화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IT수요 개선과 함께 전사차원의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