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늘 오후 충북 반도체고등학교에 장비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습니다. 충북반도체고교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반도체장비분야 특성화 고교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이 학교에 증착 장비와 식각 장비 등을 포함한 주요장비 4대와 90여 점의 장비 부품을 기증하고 학교 내 최적의 실습을 할 수 있는 클린춤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현직 엔지니어들의 정기적인 특강과 현장 인턴제, 교재 개발 등을 통해 충북반도체고교의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포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김종갑 하이닉스 대표이사는 "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반도체고교의 마이스터 육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는 '맞춤형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1996년 KAIST에 '반도체공학프로그램'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4년제 대학 13개교, 2년제 대학 3개교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