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허가 기준 마련과 제대혈관리법 제정 등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바이오업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21일 바이오시밀러업체인 셀트리온을 찾았습니다. 윤여표 청장은 이 날 셀트리온을 방문해 서정진 회장으로부터 바이오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에 대한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날 방문은 23일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업계 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식약청이 주관하는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을 앞두고 이뤄진 현장 방문입니다. 식약청은 23일 포럼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망과 주요 안전관리 정책방향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포럼에서 "바이오의약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국가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할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또,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등생물의약품 즉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제도 도입 관련 민원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 개발현황 등 최근 국제동향에 대한 설명회로 정부의 정책 방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회에서도 제대혈업체를 위한 지원을 준비중입니다. 박근혜 의원(한나라당)이 대표 발의한 제대혈관리법이 계류중인 가운데 '미디어법' 관련 여야 대치 정국이 풀릴 경우 상임위 통과가 유력합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에 제대혈위원회가 설치되고 제대혈은행이 허가제로 운영되면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메디포스트 등 관련업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바이오 관련 정책과 지원들이 쏟아지면서 모처럼만에 바이오업체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