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업계의 대표 주자 네이트온과 MSN이 메신저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네이트온과 윈도우라이브 메신저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주형철)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김제임스우)는 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고객 캠페인과 기술적 대응 등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의 공조 협력도 확대해 범죄인 검거와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양사는 '메신저 피싱 방지 10계명'을 공동 구성, 적극적 홍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고객의 주의 촉구 메시지를 담은 10계명은 홍보 배너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포털 '네이트'와 포털 ‘MSN’에 게재되며, 네이트온과 윈도우라이브 메신저 팝업 공지를 통해서도 노출됩니다. 또한 피싱 범죄에 사용되어 차단된 IP, 신고된 IP와 차단 사유, 신규 피싱 패턴 등을 공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규 보안 조치 공유를 통해 양측의 보안 기술을 공동 발전시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경찰과의 공조 하에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된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조치가 신속히 일어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 입니다. 메신저 피싱 범죄의 경우 이처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금전적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양사는 신고 전담 창구도 강화했다. SK컴즈는 메신저 피싱 위험을 감지한 고객은 고객센터(1599-7983)로 전화해 메신저 피싱신고 메뉴를 선택하거나, 네이트 사이버고객센터(http://Helpdesk.nate.com) '도우미에게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SK컴즈는 메신저 피싱방지를 위한 특별페이지(메신저 피싱 방지 정보페이지) 개설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사용자들도 이메일 windowslive.help@live.co.kr 혹은 전화 1577-9700을 통해 메신저 피싱과 관련한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센터(http://support.microsoft.com) 의 Step by step 메뉴를 통해 메신저 피싱 피해자를 위한 단계 별 문제 해결 방법을 스크린샷과 동영상으로 상세히 안내할 예정입니다. SK컴즈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보안 조치들을 타 메신저 업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해 업계 공동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