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으로 주간기준 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주에도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닝시즌 초반 기업들의 예상 밖의 양호한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인텔, JP모건체이스 등 IT와 금융주들이 잇따라 ‘어닝 서프라이즈’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랠리로 뉴욕증시는 주간기준 5주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주동안 7.3%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7% 넘게 상승했습니다. 연초대비 다우지수만 소폭 하락했을 뿐 나스닥지수는 20% 가까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이번주에도 S&P500대 기업 가운데 140여개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닝시즌이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번주에도 애플,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와 AMD 등의 IT주들과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의 블루칩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순익은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모건스탠리는 적자반전이 유력합니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대 기업 55개 중에서 71%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반면, 20%만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나머지 9%는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실적 이외에도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6월 경기선행지수, 기존주택판매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21~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의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