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 국회의결과 국민투표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김의장은 제헌절 61주년 경축사에서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자 역사적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헌 방향에 대해 김의장은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선진헌법, 견제와 균형에 충실한 분권헌법, 국민을 위한 국민통합 헌법 등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개헌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국회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