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 우려보다는 기대를 주는 상반기 실적...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87,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7,000원 유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또한 대형 건설사 중 Top-pick을 유지한다.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함으로써 08년 시련의 시기를 순조롭게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건설 업황의 최악의 시기를 지나감에 따라 동사의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에게 적용되던 대형 건설사 대비 과도한 주가 할인률은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1,539십억원(YoY +1.0%), 매출총이익 229십억원(YoY +6.1%), 영업이익 143십억원(YoY +5.1%)로 집계되었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그 이유는 1) 유가가 안정되면서 유화부문의 원가율이 76.9%로 개선되었고, 2) 기대 이상으로 토목과 해외부문의 원가율이 개선되었으며, 3)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2,094십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감소하고, 동사의 목표치 대비 26.4%에 불과한 수치이다. 하지만 7월 현재 해외부문의 신규수주가 16.2억달러(1달러=1,100원 가정 시 1,800십억원)에 도달해 있고, 국내에서는 공공(토목)위주의 발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 있음 대림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1) 유화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 2) 기대 이상의 토목 및 해외 원가율 개선효과 때문이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건설업종의 토목,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원가율 추정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사가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1) 원가율이 양호한 토목 사업장의 기성인식이 증가하고, 2)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수주한 해외 플랜트 사업의 건설부문 원가율이 양호할 경우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동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