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아직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은 건전한 기업윤리를 회복하는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전례없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경기 변동이나 경제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금융기관이나 기업 경영인들이 윤리를 망각한채 탐욕스럽고 무책임하게 경영을 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어려움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더욱 신중히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북한은 세계에서 진심으로 북한을 사랑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부의 단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갖고 있고 지금이 바로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