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47곳 입학사정관 대학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2009년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대학 선정에서 순천향대 등 2곳을 탈락시키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9곳을 신규 선정, 모두 47개 대학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해 지원한 40개 대학 가운데 지난달 소규모 특성화 대학 5곳(가톨릭대 울산과기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동대)과 종합대학 10곳(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15곳을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 내년 입학사정관 선발 신입생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5배나 늘었다는군요. 특히 고려대가 2009년도 163명에서 2010학년도 1055명으로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제 입학사정관 선발이 대세가 되겠군요.

⊙ 삼성·LG, LCD 투자 6조 늘린다

삼성과 LG가 올 하반기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만 총 6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에 나선다.

세계 LCD경기가 활황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 내년 이후로 잡혀있던 시설 투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15일 "올해 사업계획을 짜면서 내년 이후로 미뤄놓았던 충남 탕정의 8-2세대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연내 집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투자에는 LCD 합작파트너인 일본 소니가 참여하지 않으며 삼성 단독으로 3조원가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라인은 3분기 중 착공해 내년 중반께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3조2700억원을 들여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 디지털 TV가 호황을 이루면서 LCD가 잘 팔리나 봅니다. LCD가 국내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합니다.

⊙ 서울대 학생, 보수화 성향 뚜렷

서울대 학생들의 정치 성향이 보수화 경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는 지난 학기 사회학 연구실습 수업의 일환으로 학부생 660명의 정치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들 스스로 생각하는 정치적 성향은 진보 42.3%,중도 29.7%,보수 28% 등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조사 때에는 보수로 규정한 학생이 11.6%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은 한나라당(20.2%),진보신당(18.7%),민주당(10.2%),민주노동당(9%) 등 순이었다.

- 8년 만에 보수 성향의 학생이 2배 이상으로 늘었군요. 그동안 우리나라의 진보 진영이 보여준 행태가 학생들의 반목을 산 것으로 보여집니다.